
미술잡지 기자와 함께 즐기는 베를린 현대미술관 투어 (함부어거 반호프)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한 함부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은 1846년 건립된 역사적 기차역을 현대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공간입니다. 1996년 정식 개관한 이 미술관은 20세기 이후 현대 및 동시대 미술을 전시하며, 앤디 워홀과 요셉 보이스 등 주요 작가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시
1. 실파 굽타 개인전
인도 출신 작가 실파 굽타(Shilpa Gupta, 1976~ )는 뭄바이 출생으로 현재도 같은 도시를 거점 삼아 활동하는 인도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입니다. 설치·영상·조각·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2025년 포셀 국제미술상(Possehl Prize for International Art) 수상을 비롯해, 이샤라 아트 파운데이션(두바이, 2025), 센트로 보탱(산탄데르, 2024), 아만트(뉴욕, 2023), MAXXI 라퀼라(2023), M HKA(앤트워프, 2021), 바비칸 센터(런던, 2021) 등 국제 주요 기관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미술관 30주년 기념전으로 기획된 전시로 언어와 권력, 통제의 교차점에 놓인 설치작 TRUTH를 중심으로, 신실이 보존되거나 은폐되는 매커니즘을 탐구합니다.
2. 요셉 보이스 소장품전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요셉 보이스(1921-1986)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라는 철학으로 유명한 보이스는 사회조각 개념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그의 드로잉 작품들은 단순한 습작이 아닌 개념적 사고를 구체화하는 주요 수단으로, 사고를 자극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치유적 힘을 보여줍니다.
3. 줄리아 안드레아니 개인전
1985년생 이탈리아 출신 작가 줄리아 안드레아니는 "사진으로 그리기"라는 독특한 방법론 위에 서 있습니다. 주로 가족 앨범이나 역사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이미지를 출발점 삼아, 단색조의 구상회화로 옮겨냅니다. 주로 회색빛의 낡은 사진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그녀의 회화는 공식적인 역사에서 지워진 권력자의 이면, 망각된 익명의 인물들을 불러냅니다.
안드레아니는 로마 프랑스 아카데미인 빌라 메디치 레지던시를 거쳤고, 2022년에는 마르셀 뒤샹 상(Prix Marcel Duchamp)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퐁피두 센터, 이민역사국립박물관(프랑스), 폰다치오네 산드레토 레 레바우덴고(이탈리아), MASP(브라질) 등 주요 기관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함부르거 반호프 전시는 독일에서의 첫 번째 기관 개인전입니다.
포함
- * 전시 가이드비
불포함
- * 미술관 입장료 (성인 14 유로, 학생 7유로 (국제학생증 지참 필수)) * 여행자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