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프랑스] 🌿 김상은 화가의 오랑주리 모네 수련 이야기

평점 4.96 · 리뷰 25건

▶1. 김상은 가이드님은 어떤분이신가요? 
저는 초등학교부터 그림을 전공하여 예원중학교와 서울예고를 부터 현재까지 쭉 서양화를 전공하고 파리에서도 계속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공부하고 작업하는 것은 늘 저의 꿈이었고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유롭고 다양하며 개성을 중요시하는 프랑스에 와서 저는 많은 작가와 작품들을 접하며 제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 비로소 찾은 것 같습니다.

▶2. 프랑스 국가 공인가이드가 되신 이유?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많은 일들을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어느 자리에서 내가 가장 빛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공인가이드가 되는 것이 내가 어릴 떄부터 지금까지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저는 인생을 해석했고 예술가들의 인생을 통해 인생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 느낌들을 예술을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3. 프랑스 사람들에게 클로드 모네란?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주자로 색이 너무 예쁜 그림 그리는 화가, 빛의 화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들은 언제나 사랑스러우며 세계적인 프랑스 화가로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와 관계된 미술관은 파리에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마르몽탕 미술관으로 3개가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사랑받는 화가라는 것을 뜻합니다.
'모네'하면 밝고 환한 '색채의 마술사'로 떠올릴 겁니다.

▶4. 오랑주리는 왜 중요하고 꼭 봐야하나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할 미술관입니다.
그의 최고 대작들이 있는 곳이고 그의 마지막 인생의 불꽃을 태운 대표작이라고 꼽을 수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떄문입니다.
특히, 수련 연작이 있는 방은 너무나 아름다워 이미 ‘미드 나잇 인 파리’ 등 파리를 보여주는 대표 영화들에 꼭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840년생인 클로드 모네는 그 인생의 후반전인 1883년 노르망디 초입 작은 마을 지베르니에 정착하여 1926년 86세로 마감하기까지 그곳에 살면서 그 정원의 인공 연못을 바라보며 연못과 수련에 몰입하여 수련 연작 시리즈들을 그려 나갔습니다. 

그의 후반 인생 43년 동안 지베르니에서 대략 320 점을 그리고 그 중 수련 그림이 250 점 정도 됩니다.
모네의 의도대로 지어진 오랑주리 미술관은 그의 ‘지배르니 정원의 연못’을 그대로 옮겨놓듯 전시실 의자에 평온히 앉아 그의 작품들을 바라보면 우리도 화가가 사로잡혔던 풍경 그대로 연못에 반사된 하늘과 구름, 물결에 흔들리는 풍성한 색채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네에게 지베르니는 어떻게 그의 작품들의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채의 움직임들은 그의 일상적인 집착이자 기쁨이였으며 고통이었습니다.
평생 대기의 아름다움을 좇아 그것을 화폭에 잡아내려 하던 모네는 바로 그것이 원인이 되어 시력도 심하게 잃게 되었고 2번이나 수술을 받았지만 그 작업이 너무나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남긴 말들을 읽으시면 지베르니가 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더 확실히 알게 됩니다.

“ 지베르니는 저에게 환상적이고 멋진 나라입니다.
이곳이 주는 색채의 범람 이야말로 내가 평생을 찾던 소재입니다. 
내 정원에 있는 멋진 소재에 빠진 이후로 나는 특별히 다른 소재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소재는 부차적인 것이고, 내가 재현하고 싶은 것은 이 풍경과 나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하는 일은 적어도 남과 같지 않다는 메리트가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가 느꼈을 것,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인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최고의 작품들 외에도 폴 기욤과 장 발터가 수집한 컬렉션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폴 기욤은 단순한 화상이 아니라 당시 예술인들의 친구이며 후원인이자 문화예술 리더이며 중요한 대표 컬렉셔너였습니다.

그는 예술의 방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인물이지만 당시 수집가로서 폴 기욤은 성공 신화를 썼었고 그가 후원하고 친했던 예술가 친구들과의 관계는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부인이었던 도메니카 기욤의 이야기와 르누아르, 세잔의 작품뿐 아니라 영원한 보헤미안 모딜리아니, 마티스, 피카소의 1920년대 작품들, 기욤 아폴리네르의 연인아지 코코 샤넬을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성 화가 마리 로랑생, 앙드레 드랭, 현대의 전위적인 현대 화가 앙리 루소, 몽마르트의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 몇년간 경매에서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었던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샤임 수틴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미술 세계의 보석들을 발견한 기쁨을 안겨줍니다.


▶5. 오랑주리에서 제일 감동적인 작품은 어떤 것이며 꼭봐야 하는 작품 소개해주세요.
당연히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 작품들이지요. 그의 마지막 모든 정열과 불꽃을 태운 대작 시리즈입니다. 


▶6. 이 투어 이후 가볼만한곳은 어디인가요? (관람했던 전시와 관련하여)
오랑주리와 관련되어 모네의 초기 작품들과 다른 시리즈 작품들을 더 풍성하게 보시고 싶으시면 오르세 미술관을 가시고 모네의 <해돋이>작품을 보고 싶으시면 마르몽탕 모네 미술관을 가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인상주의 이후에 현대 작가들인 모딜리아니, 마티스, 피카소의 작품들을 보다 폭넓고 깊이있게 보시고 싶으시다면 퐁피두센터나 피카소 미술관, 혹은 16구에 있는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7, 같이 들으면 좋은 투어는 무엇인가요?
오르세 미술관투어나 퐁피두세터 투어를 들으시면 좋습니다.
예술의 흐름이 이해되시면서 시대예따른 미술의 특징들이 파악하시게 될 것입니다. 
오르세에서 근대 미술의 폭넓은 다양함을 맛보시고 퐁피두에서는 현대 미술이 어떻게 지금처럼 대범하고 과감해졌는지 그 매력과 가치들을 좀더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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